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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도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 전국소년체육대회 유도경기 중등부
    은지/기사 2019. 6. 28. 16:49

    2019.5.27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중등부 유도경기가 5월 25일 전라북도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남자중학부와 여자중학부 개인전이 각각 7체급으로 진행되었다. 다음날인 26일은 초등부 선수들의 경기가 이어졌다.

     

    ■ 눈빛부터 ‘선수’

     

     

      선수들은 성인 선수 못지않은 진지한 태도로 대회에 임하며 ‘중등부’라는 말을 무색하게 했다. 경기장 어느 곳이던 열정적인 눈빛이 가득했다. 끊임없이 기술을 연습하며 몸을 풀기도 했으며,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숨죽여 지켜보았다. 경기를 이기고 나온 선수들은 기뻐할 새도 없이 코치들과 진지하게 다음 경기에 대해 상의하는 모습들을 보였다.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은 관중석에서 목청을 높여 같은 소속 선수들을 응원하며 대회장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했다.

     

     

         

    ■ 최선을 다한 멋진 경기 

    긴 경기에도 한판 승 … 김수연 선수

      김수연(순천신흥중) 선수가 -63kg 체급 8강 경기에서 강민지(제주동여중) 선수와 멋진 경기를 선보였다. 두 선수는 서로 득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실력을 발휘했고, 연장전까지 경기가 계속됐다. 이어 경기 시작 6분이 넘어간 시점에서 김수연 선수가 허리후리기 기술을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이에 한판이 선언되며 김수연 선수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긴 경기시간에도 불구하고 힘 있게 성공시킨 기술이었다. 김수연 선수는 이날 은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공격적인 밭다리 … 허찬 선수

      허찬(플라이유도센터) 선수는 +90kg 체급에서 열정적인 경기를 펼쳐 관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허찬 선수는 16강 경기에서 남경수(도개중) 선수와 맞붙었다. 허찬 선수는 경기 초반, 화려한 발기술을 선보이며 먼저 절반을 얻어냈다. 이어 상대에게 달려가며 밭다리 등의 발기술을 구사하는 등 경기가 끝날 때까지 공격적이고 열정적인 태도로 관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두 선수는 흥미진진한 경기를 이어가다가, 남경수 선수가 허리채기 기술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 5대회 연속 금메달 … -57kg 우승자 홍수진 선수 인터뷰

     

     

     

      이날 여중부 –57kg체급에서 우승한 홍수진(경기체중) 선수는 2018 제주컵 유도대회를 기점으로 올해 순천만 국가 정원컵 유도대회, 용인대학교 총장기 유도대회, 춘계전국초중고유도연맹전에 이어 이번 소년체전까지 5대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작년 제47회 소년체전에 이어 두 번째로 소년체전에 참가한 홍선수는 “작년에는 허무하게 져서 이번에는 꼭 소체에서 일등을 하고 싶었다”고 밝히며 “꿈을 이루게 되어 좋다”며 밝게 웃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는 김연수(입석중)선수와 맞붙은 8강 경기를 꼽았다. “너무 긴장해서 기술적인 부분에서 기량을 다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홍선수는 잡기나 기술적인 측면에서 한희주 선수를 닮고 싶다며 “끝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제48회 소년체전 유도경기 우승자 

      이날 여중부 경기에서는 정수진(입석중), 한지원(원당중), 남유리(부산체중), 홍수진(경기체중), 송윤아(도개중), 부유림(애월중), 이혜빈(경민여중) 선수가 각각 –45kg, -48kg, -52kg, -57kg, -63kg, -70kg, +70kg 체급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중부 경기에서는 이현승(태장중), 정재혁(영동중), 김건형(대전체중), 손시현(덕현중), 이도윤(경민중), 백성민(보성중), 백두산(야음중) 선수가 각각 –55kg, -60kg, -66kg, -73kg, -81kg, -90kg, +90kg 체급에서 우승했다.

      다음날 치러진 초등부 경기에서는, 여초부 주수림(청계초), 신유미(서귀포유도관), 최소윤(금호초), 이현지(신제주초) 선수가 각각 -36kg, -48kg, -57kg, +57kg 체급에서, 남초부에서는 이창학(신철원초), 전민성(신철원초), 최우빈(남읍초), 이민성(한솔초), 최성원(대구성동초) 선수가 각각 -35kg, -43kg, -53kg, -65kg, +65kg 체급에서 1위를 하며 소년체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함양하고, 체육 유망주 선수를 발굴하여 엘리트 선수로 육성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 올해 제48회를 맞이한 소년체전은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진행되었으며, 유도종목을 포함하여 총 36개 종목 12000여명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대한체육회 이은지 기자 zmstkfka0501@naver.com

    2019.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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