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
-
여름햇살, 바닷바람과 함께 - 비치발리볼은지/기사 2019. 7. 14. 02:09
2019-07-11 낮 최고기온 28도에 달하는 7월 6일, 동해안 최대의 해변 경포 해변에는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고 있었다. 이에 약 6km에 달하는 백사장의 모래알도 뜨겁게 익어 있었다. 해수욕장에는 다양한 형태로 여름을 즐기는 피서객들이 있다. 보트를 타거나 맨몸으로 물놀이를 할 수도 있고, 바다 래프팅이나 카약 등을 즐길 수도 있다. 그리고 물 밖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도 있다. 바로 모래사장 위에서 펼쳐지는 스포츠 ‘비치발리볼’이 그것이다. 비치발리볼은 배구의 일종으로, 모래가 있는 해변에서 행해지는 스포츠이다. 2명의 선수가 한 팀이 되어 네트 건너편의 상대편 진영에 공을 떨어뜨려 득점을 얻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1920년대 초, 미국의 산타모니카해변에서 가족들끼리 6명씩 팀을 이뤄 경기를 ..
-
방시혁 모교 서울대 졸업식서 축사 … “앞으로도 꿈 없이 살 생각”은지/기사 2019. 6. 29. 12:28
2019.2.27.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6일 서울대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자신의 성공 뒤에는 “꿈 대신 분노가 있었다”고 말했다. 대중문화인사가 서울대 졸업 축사를 맡은 것은 방시혁 대표가 최초이다. 이날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73회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방대표는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뮤직어워드 수상과 공연매진 기록, 자신과 회사의 성공담을 언급하며 “구체적이거나 커다란 꿈이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어떤 기업이 될지, 방탄소년단의 미래가 어떤 모습이 될지, 심지어는 제가 어떤 사람이 될지에 대해서도 그림 같은 게 없다”고 말했다. 방대표는 졸업생들에 “지금 큰 꿈이 없다고 자괴감을 느끼실 필요가 전혀 없다”며 “알지도 못하는 미래를 구체화하려고 시간을..
-
단절되었던 한양도성 순성길 750m 구간 연결된다은지/기사 2019. 6. 29. 12:21
2019.6.5. 한양도성을 돌아볼 수 있는 순성길 일부가 연결되어 역사탐방로로 개방된다. 서울시는 순성길 총 25.7km 구간 중 단절되었던 정동지역의 750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지난 달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동 역사재생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월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해당 구간에 포함된 사유지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이 구간을 일정 시간을 정해 개방하기로 했다. 이 구간은 그동안 토지사유화로 단절되어 한양도성을 탐방하는 시민들은 이 구간에서 다른 길을 이용해야했다. 더불어 역사탐방로 조성을 위해 이 구역을 포함한 순성로의 보행로를 정비·신설한다고 밝혔다. 오는 9월 공사가 마무리되면 관계자들과 협의 후 해설사 투어프로그램을 연계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
-
‘가고 싶은’ 운동, 스포츠클라이밍은지/기사 2019. 6. 29. 12:11
2019.6.24 ‘스포츠클라이밍’은 야외에서 즐기던 등반을 인공암벽을 설치하여 등반하는 스포츠이다.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비인기종목으로 인식되어있지만, 2020년 도쿄올림픽의 신규종목으로 채택될 정도로 세계적인 관심은 높아졌다. 국내에서도 그 입지가 높아지고 있다. 전국체전이나 교육감배 대회 등 여러 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뛰어난 실력의 엘리트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생활체육으로서 스포츠클라이밍을 즐기는 사람들 역시 늘어났다. 실제로 국내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인공암벽장이 곳곳에 존재한다. 2018년 기준으로 전국 민영 스포츠클라이밍 시설 수는 294개(서울59, 경기69, 부산27, 대구35, 경북10, 광주14, 강원12, 인천10, 경남12, 충남8, 대전(세종)6, 전남7, 충북10, ..
-
서울대학교 럭비부와 함께한 생활체육 속 럭비은지/기사 2019. 6. 29. 11:56
2019.6.13 ‘럭비’는 한국에서 접하기 힘든 스포츠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선수들만 하는 ‘엘리트 체육’이라고 알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럭비를 생활체육으로 즐기며, 럭비가 엘리트 체육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활성화되길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 그 대표적인 팀으로 서울대학교 럭비부를 만나 생활체육ㆍ대학체육으로 행해지는 럭비의 현장을 담았다. 럭비가 궁금하다 럭비는 두 팀이 경쟁하며 손과 발로 타원형 공을 상대방 진영에 가져가는 스포츠이다. 많이 득점한 팀이 승리한다. 많은 사람들이 축구와 유사한 형태로 진행되는 스포츠라고 알고 있다. 그 이유는 럭비와 축구는 연원이 같기 때문일 것이다. 인류는 오랜 시간 공을 때리거나 차며 골에 넣는 형태의 놀이를 즐겨왔다. 이러한 공놀이가 ‘럭비’와 ‘축..
-
한국 유도의 쾌거 … 제12회 동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은지/기사 2019. 6. 29. 08:55
2019.6.6. 제12회를 맞는 동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가 6월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동해체육관에서 열렸다. 한국에서 동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것은 2012년 전북 고창에서 개최된 이후 7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첫날 열린 개인전 총 14개 체급 중 10개 체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개인전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개인전 전 부문에서 메달을 차지하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었다. 다음날 열린 단체전에서도 한국 선수단은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작년 대회에서는 개인전에서 3개의 금메달을,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작년단체전은 남자·여자 단체전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혼합단체전만이 진행되었다. 특..
-
초여름 야외 스포츠로 제격 ‘플라잉 디스크’은지/기사 2019. 6. 29. 08:47
2019.5.30 다가오는 여름, 따사로운 햇살 아래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를 찾는다면 ‘플라잉 디스크’가 있다. 야외에서 할 수 있는 생활체육 ‘플라잉 디스크’를 대한체육회 명예기자단이 직접 체험해보았다. 떠오르는 뉴스포츠 … ‘플라잉 디스크’ 플라잉 디스크는 원반 같이 생긴 디스크를 주고받거나 사물에 맞추는 운동이다. 제과회사에서 만든 파이 접시를 던지며 시작한 놀이가 스포츠화 되었다. 원판을 던지는 자세가 주가 되므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짧은 역사에 비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AP통신은 20세기 10대 히트 발명품 중 하나로 플라잉디스크를 선정한 바 있으며, 뉴욕타임즈 또한 플라잉 디스크를 두고 ‘미래의 스포츠’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플라잉 디스크는 경기 방법에 따라 여러 종목으..
-
유도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 전국소년체육대회 유도경기 중등부은지/기사 2019. 6. 28. 16:49
2019.5.27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중등부 유도경기가 5월 25일 전라북도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남자중학부와 여자중학부 개인전이 각각 7체급으로 진행되었다. 다음날인 26일은 초등부 선수들의 경기가 이어졌다. ■ 눈빛부터 ‘선수’ 선수들은 성인 선수 못지않은 진지한 태도로 대회에 임하며 ‘중등부’라는 말을 무색하게 했다. 경기장 어느 곳이던 열정적인 눈빛이 가득했다. 끊임없이 기술을 연습하며 몸을 풀기도 했으며,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숨죽여 지켜보았다. 경기를 이기고 나온 선수들은 기뻐할 새도 없이 코치들과 진지하게 다음 경기에 대해 상의하는 모습들을 보였다.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은 관중석에서 목청을 높여 같은 소속 선수들을 응원하며 대회장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했다. ■ 최선..